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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뜨면 니가 날 내려다 보고 달이뜨면 내가 올려다 보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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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환** |
등록일 | 2000.07.10 |
환성이 오빠에게... 오빠 미향이... 오늘 비와서.. 기분이 않좋아 친구랑 같이 있어. 오빠도 알꺼야 나랑 가장 친한 친구 호정이~ 그 친구랑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그 친구도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야 했거든.. 오늘 내린 비가 혹시 오빠 눈물은 아니겠지? 그렇지 않지?... 진짜 이제 오빠가 미워서 할 얘기도 없었는데... 맨날 서울가서 오빠 보는 생각만 했었는데.. 뭐야 진짜 아프도록 때려주고 싶어. 근데.. 이제 미워하지도 않을께. 왜냐면... 내 수호천사가 되어 주었으니까.. 그리고 천국에서 날 기다려주고 있을 테니까. 보고 싶어도 꾹 참을께. 진짜 너무 보고 싶어 미치더라도 참을께. 사진 보면서.. 노래 들으면서.. 그래도 오빠가 가수라서 다행인게 목소린 들을수 있잖아.. 그리고 비디오라도 볼수 있고.... 오빠 혼자 편히 쉬니까 좋아? 그래.. 오빠가 좋으면 나도 좋아. 근데.. 오빠가 차라리 생각이 않났음 좋겠다 기억상실증이라도 걸려서.. 오빠 몰랐음 좋겠어. 그러면 내맘은 덜 아프겠지? 차라리 몰랐으면.... 오빠 땜에 웃고 울었던 순간.. 아련한 추억으로 내 평생을 기억할께. 오빠 참 괜찮았던 남자 였는데.. 헤헤~ 오빠 부모님,현지언니... 많이 힘들꺼야 오빠가 이제 슬퍼하지 말라고 해주라... 난 오빠도 걱정이 되지만 오빠 부모님이랑 현지언니가 더 걱정이 되.. 방학때 서울가서 오빠네 놀러 갈거야. 그리고 우리 엄마 아빠,, 언니처럼 생각할께. 약속할께. 그리고 오빠들의 소중한 친구들... 성진,명훈,유민,성훈... 나 영원히 nrg만 사랑할께. ...^^;; 말 않해도 알지? 근데.. 내 진심은 아니라는거 알잖아. 몰라주면 어쩔수 없지만.. 오빠 사랑하는 맘은 늘 한결 같으니까. 미안해.. 나도 미쳤지... 나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 나 어케 할까? 오빠가 하라는 대로 다~ 할께. 몰라.. 오빠.. 오빠.. 계속.. 부르고 싶은 이름... 오빠....... 갑자기 생각난다.. 지금 흘러나오는 노래.. '니가 곁에 같이 있을때 잘해주지 못한 못난 바보 같은 일들만 생각이나~...' 잘 지내.. 그리고.. 사랑한다는 말밖에 할게 없어. 근데... 꿈속에서라도 볼수 없는거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