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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그림 환성-찾은 분은.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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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효** |
등록일 | 2000.07.03 |
7월이다 6월도 가고 넌 어디에 있는지 자세히 모르겠구나 니가 이 곳에 있을 때도 난 니가 어디에 있는지 잘 몰랐는데 그리고 볼 수도 없었고 지금도 볼 수 없고 단 한 번 그 2월에 말이야 부산에서 난 왜 자리가 니 쪽일까 했었지만 . . . 그 날 니 모습이 뚜렷해 지금 생각하니 반갑구나 웃음이 나온다 내 동생이 내일 집에 온다고 해 아까 전화가 왔었다 너 누나 보고 있어? 누나 생각 하고 있어? 내 동생은 8월이 되면 군대에 간다 . . . . . . 햇빛이 내리고 비가 내리고 맑은 하늘 흐린 하늘 캄캄한 하늘 하늘을 자세히 본다 어느 편에 넌 . . 네 눈동자 숨겨버린 하늘 자락 어디인지 하루만 더 참고 내일 젖혀보려고 웃어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