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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어도 오지 않으려 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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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연** |
등록일 | 2000.07.10 |
보고계세요? 보고싶어도 이곳엔 오지 않으려 했는데, 보게돼면 슬퍼지니까요. 사실을 회피하고 싶었거든요. 이세상에 있다. 존재한다. 이렇게 믿고 싶어서.... 하지만 현실은 아니잖아요. 오빠가 떠난지도 벌써 한달이 다 돼어 가고.... 저는 오빠를 알지만 오빠는 저를 모르니 더 슬퍼요. 아니 그렇지 않을지도 모르죠. 그곳은 아주 편안한 안식의 장소지요? 그곳에서는 눈물도 고통도 없을거예요. 이곳을 보면서 울지마세요. 그냥 미소지으세요. 우는모습보다는 미소짓는모습이 더 아름답거든요. 오빠를 잊는다는건 힘듭니다. 그러니까 우리들 마음속에서 살아계시는거예요. 그곳에서 영원히 편안하기를 기도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