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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재를추모하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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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 |
등록일 | 2000.02.28 |
당신을 보낸지 벌써 50일이되어갑니다. 오늘 추모식에 같이갈 친구들이 없군요. 영복이와 희영이는 따로 간답니다. 나는 같이가고 싶어요. 설마 마음의 문을 닫은것은 아니겠죠. 당신 제발 말좀 해주구려. 괴롭고, 당신이 그리워 원망스럽기 까지합니다 정녕 당신을 그리워하는이가 없읍니까? 당신이 하늘나라에 있으니 혼좀내세요. 49일동안 얼마나 당신을 그리워하고, 보고파했는지 당신을 알꺼요. 어제도 당신모습 비디오를 봤오. 이쁜당신, 나에게잘해준 당신, 나는 당신없이 존재하기가 힘이드오 당신보러 가기전에 먼저 인사하고 싶었어 지난행복했던일, 했던말, 사랑했던장소,일 모든것이 생생합니다. 그리워 온몸, 온마음, 온정신이 힘이드오, 나를 자유롭게 사랑할수있도록 당신이 제발 도와주세요. 이제 영혼과 육신이 분리되는 49재요 부디 천당에 가서 행복하게 지내시고, 충만된사랑 많이받으세요, 그만 이승에 미련갖지말고 이승의 모든짐을 훌훌 벗어던지고 가고싶은곳, 하고싶은일 많이많이 하고 소원 푸세요. 그리고 인간 김윤래를 불쌍히 여기시고 자비를베푸세요. 제가 잘못한것은 용서해주세요 제발, 원통해 하자말고 기쁘게 가소서 사랑하는 최정연 ! 임마 왜 먼저가! 도저히 용서할수가 없어 너혼자 무엇을 할려고.... 나중에 보면 너 혼날줄 알어 원하는거 있으면 제발 말해줘 그리고 꿈에서 자주 볼수있도록 방문해줘, 꿈에서 모든걸 애기해주고 애기하자. 말도없이 가버렸잖아 당신을 무진장 그리워하는 종 윤래 2000년 2월 28일 AM11: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