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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당신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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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 |
등록일 | 2000.02.25 |
지금쯤 차가운 대지를 녹일려고 애쓰는 그대. 사랑스런 모습은 누가 빼앗아 갔는가! 그대를 보내기 싫어 매일밤 신과 싸우고 있습니다. 당신이 있는 그 곳도 꽃과 사랑과 기쁨이 있겠지요. 하고 싶었던 꽃집은 내가 만들어 하늘로 보내주겠소. 많은 영혼과 창조물에 행복을 주세요. �는 이, 그리워하는 이, 보고파하는 이 없어도 외로워 마세요. 내가 모든걸 드리겠습니다. 서로가 맹세코 외로움에 제살 깎지 맙시다. 사랑하는 정연! 보고싶어 미치겠소. 당신이 나를 용서한다면 제발 꿈에서 만나주세요. 당신과의 사이버 일기를 쓰기로 했소. 늘 마음속, 생활속, 추억속, 속속속.... 늘 접속해야만 하오. 신이여! 그대를 잊게 하지 마소서. 망각에 빠뜨리지 말고, 행여 지워지면 내 사슬을 잔혹하게 조여주세요. 항상 기억할 수 있도록 특별한 뇌세포를 이식해 주세요. 너무나 아까운 삶을 놓고간 정연을 애도하며 당신의 종, 당신의 보금자리, 당신의 남편 김 윤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