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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생일 날에, 아버지 어머니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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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 |
등록일 | 2000.02.01 |
희수야! 엄마 아빠가 너의 생일을 맞아 여기에 찾아왔다. 그 모진 IMF 경제난 시절을 견디다 못해 너의 생을 마치게 한 그 슬픔을 나는 이 아버지는 너의 어머니는 영원토록 잊지 못하리라! 어린 자식 지은이, 강규 생각을 하면 가슴이 저려온다고 하는 너의 유서에서의 너의 마지막 말을 잊지 않고 너의 아들 강규와 지은이를 훌륭한, 떳떳한 사회의 거목으로 길러서 너의 한을 풀어주마! 그럼 다음 올 때까지 하나님 나라에서 편히 쉬고 잘 있거라. 너의 생일 날에, 아버지 어머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