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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엾으신 어머님, 그립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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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 |
등록일 | 2000.02.01 |
어머니, 이 세상에서 고생만 하시다, 그리운 가족들 찾아, 괴롭고 슬픈 여생을 저희 두 남매 위해 사셨으나, 반가이 하늘나라에서 만나셨나요? 너무도 외롭고 슬프셨지요. 가엾으신 어머님, 그립습니다. 남북통일이 되면 아버님 곁으로 모셔드리겠습니다. 25세에 혼자되시어 38선 넘어오시어 우리 두 남매만이 희망이셨던 어머님! 누구 하나 돌봐주는 사람 없이 고달프게 사시다 가신 어머님. 저 역시 60이 넘었습니다. 먼 훗날 천당에서 만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과 평화를 누리세요. 괴로움도 고통도 없는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