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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눈부신 오빠의 미소가 그리워...
작성자 환**
등록일 2000.07.12
오빠..

요즘 어떻게 지내? 혼자서 외롭진 않어?

그러길래 누가 먼저가래...

오빠 정말 미워..

이때까지 한번도 오빨 원망해본적이 없는데..

이번만큼은..나.. 오빠를 용서할 수 없을꺼 같애..

내가 얼마나 힘든진 알아?

오빨 잃어버린 내 맘이 어떤줄이나 아냐구..

나..많이 울었어..

나뻐..오빠 정말 나쁜 사람이야..

이런 내 맘 달래주지도 못할꺼면서 왜 그렇게

먼 곳까지 가는건데..

아니다.. 오빨 지켜주지 못한 내가 더 나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건..

오빠가 편안하게 갈 수 있게..

웃어주는 것 뿐인데..

도저히 그렇게 되지가 않아..

사진 속 오빨보면 눈물부터 나는걸..

이짜나..나..

너무 힘들어..

애써 웃어보려하는데 이젠 그것두 지쳐..

미안해 오빠..

나..오빨 잊을 수 없어..

웃으면서 떠나보낼 수 없어..

그래..

지금 오빠가 내 곁에 있다구 믿을게..

항상 함께 할 수 있도록..

오빨 영원히 잊지않도록..

나..기도할게..

더 이상은 아프지마..건강해야되..

그곳에선 영원히 행복해야해...

시간이 흐르고..

언젠가 오빨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그때 말할게..

정말 사랑한다고..

오빠의 눈부신 미소가 그리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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