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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재오빠에게 | |
|---|---|
| 작성자 | 수** |
| 등록일 | 2000.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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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안녕하세요... 이 편지가 정말 하늘나라 우체국으로 가는 것이라면,, 조금의 희망을 가지고 몇자 적어봅니다,, 오빠가 긴 여행을 떠난지도 정말 오랜시간이 흘렀네요.. 여행길은 편한지,,어디 불편한곳은 없는지...걱정이 됩니다.. 우리모두 잘 지내고 있어요,, 오빠 홈페이지엔 사랑하는 팬들이 항상 오빠를 그리워 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리고,어머니 께서도 정성스러운 글을 올려주셔서 우리모두 마음이 따뜻해요,, 방금전에 현도오빠 홈페이지에서 '친구에게'뮤직 비디오를 보고 왔어요,,지금까지 잘 참아왔는데,,괜실히 마음이 허전한건 왜일까요,,,? 오빠랑 현도오빠랑 부둥켜 안고있는 모습을 보니깐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요즘엔 가끔식 어머니랑 메일을 주고 받아요,, 그래서 방학을 하면 어머니께 인사하러 갈 생각이예요.. 오빠 옛날 얘기두 듣고,,,^^ 참,,그리고.. 안타깝게 세상을 등진 가수가 있어요,, 현도오빠가 많이 예뻐하신 것 같은데... 그 일 때문에 오빤 방송도 제대로 못하시고 슬퍼 하셨거든요.. 오빠가 마음이 많이 아프신가봐요... 현도오빠 동생이면 오빠 한테도 동생이죠?? 오빠가 환성오빠 만나면 따뜻하게 대해주시구요,, 힘들어 하지않게 도와주세요,,,^^ 긴,,아주 긴 여행을 떠난 오빠에게 돌아오라는 말을 할수는 없지만,,, 아주 오랜시간이 흐르면 저두 여행을 떠나게 되겠죠?? 그때 오빠를 보면 오빠에게 부끄럽지 않게 ,, 열씸히 살께요.. 한 시인이 이 세상은 소풍왔다 가는거라고 했죠? 잠시 소풍왔던 세상에서 힘들고 지친일들 많았겠지만,, 좋았던 일들,,사랑하는 팬들과 가족들,,그리고 친구들만 기억하셨으면 해요... 이 세상 소풍이 정말 아름다웠기를 빌며,,, 긴 여행을 떠난 성재오빠에게....... 수연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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