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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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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얼마나 더 견뎌야 익숙해질까.....
작성자 천**
등록일 2000.07.11
오랜만이란........이런 어색한 인사 그런거 나 정말하기 싫은데....그래도 해야겠지?...잘지내고 있니?......편해?..응? 환성아.............
얼마나 니가 보고픈지 얼마나 니가 그리운지 너 알기나 하니?..
잠시 너 잊어 보려할려고 하지만 이미 너의 그 미소에 길들여져있는데.........나 어떻하니?.....
환성아...얼마나 더 견뎌야 익숙해질까?......아직은 너무 힘든데
눈몰로 너를 지우기엔 환성아...니가 자리하고 있는 이자리가 너무큰데........어떻하니?...........
아직 니가 없다는 사실에 두눈을 뜨는것 조차 긴 한숨을 내쉬는것 조차 힘든데.........응?환성아.....
아직 나 어떻게 견뎌야 할지 그 방법조차 깨닫지 못했단 말이야.....대답좀 해줘 제발
환성아.......
아직까지 이러는 내가 싫지만......하지만 나 아직 널 널 나와 다른 세상에 있다는 인정하기 싫어.....하지만 세상이 자꾸 그걸 인정하게 만들려 해...넌 아직 내 속에선 살아있는데.....
언젠가 인정해야 할 감당하기 힘든 그런 일이지만 인정해야 겠지.
환성아.........
이렇게 먼저 가버린 너를 이해한다면 .....떠나간 니 모습과 함께 한다면 나 조금은 익숙해 질수 있을까...
환성아....
이제 이 세상속에서 있었던 힘든 기억 모두 지우고 행복했던 기억만 간직한채 그렇게 행복하게 살아줘 내가 너 한테 하는 마지막 부탁이야 지금 니가 너무 보고싶다....환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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