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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구싶다... 그 말 밖엔 할 말이 없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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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천** |
| 등록일 | 2000.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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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 말 밖엔 생각이 나지 않아. 난 니 얼굴 한번 제대로 본 적도 없어. 딱 한번.. 보기는 했지만.. 너무 멀리있어서.. 널 볼 기회는 많았는데.. 왜그리도 안 맞았던지.... 나 한번만 봐주고 가지 그랬니... 내이름 한번만 불러주구 가지.. 왜 그리 빨리 갔어.. 아직도 믿을 수가 없어.... 당장이라도 니가 웃으며 노래 부를거 같은데.. cd에 녹음된 니 목소리 들을 때마다.. 눈물이 나려구해.. 보구싶다.. 얼마전에 니 음성메시지 들었어. 하필 그게 너 기분 안좋을때 남긴 거였다니.. 주말인데.. 날씨가 흐려서 기분이 안좋다구.... 너무 슬프다구... 그리구나서 안녕...이라고 인사하는데.. 니 목소리가... 너무 가슴이 아팠어.. 내가 옆에만 있다면.. 널 안아주고싶을 정도로.... 보구싶다..... 정말... 어젠 니 꿈 꾼거 같애... 근데 잘 기억이 나질 않아.. 니가 떠난 후 내가 니 꿈 젤 처음 꿨을때.. 너 병원에 아파서 누워있구... 날 봤는데.. 그 눈빛이 얼마나 슬펐던지.. 나 울면서.. 니 손 잡아줬어... 근데.. 그때 니 손이 왜 그리도 거칠었을까... 그래도 좋아... 꿈에서라도 가끔씩 널 볼 수 있어서... 좋다..... 하늘나라에 가서... 널 볼 수 있음 좋겠다.. 근데 아마 힘들지도 모르겠다. 니가 있는 곳은 천국일텐데.. 내가 가게 될 곳은 어쩌면 그 곳이 아닐지도 모르니깐.. 이제부터라도 착한일 많이 해야 할까봐.. 널 볼 수 있도록... 담 세상에서도 만날수 있길 바래.. 이 세상에서 처럼.. 멀리서라도 좋으니까... 널 볼 수만 있다면 좋겠다.... 담 세상에 태어날 땐.. 좀 더 오래.... 좀 더 행복하게.. 그렇게 살아..... 내가 기도할게.... 그리고... 조금만 덜 착하게 살길... 그래야 좀 더 오래 살 수 있을거 같애..... 행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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