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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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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양한마리 양두마리 양세마리 양네마리.......
작성자 환**
등록일 2000.07.08

환성오빠! 나 미향이...
오늘도 하루가 금방 지나가네..

아무일한것도 없는데 말야..
오늘 오빠 사진 뗏어.

더 보고 있으면.. 더 보고 있으면
.... 나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계속 아무일도 못하고 가만 있게 되..
나도 모르게..

진짜 바보 같지 나...
내일 나 연화언니 그리고 선애언니 만나러가..

수경이랑.. 시험도 끝나구 해서 놀려고..
만나면 오빠 얘기가 젤 먼저 나오겠지.

이제껏 오빠 노래 못듣고 있는 거 알아?
후... 정말 요즘엔 짜증 밖에 않나구...

멍하게 누워있고만 싶다.. 나 왜이래?
아참.. 오늘 흰나비 �f어..

체육시간에...
흰나비가 그렇게 이뻐 보인적은 아마

처음 인것 같아..
난 동물,곤충.. 다 싫어하거든

난 꼭 오빠가 흰나비가 된거 같아서
흰나비를 보면 길을 걷다가도 잠시 멈추곤 해..

근데 흰나비를 본건 오늘이 처음 인데...
오늘 본 나비가 오빠 였음해...

우리반 애들이 그러더라..
" 환성오빠가 흰나비 밖에 않�怜渼� 천사야 천사.. "

맞어.. 환성오빠가 흰나비밖에 않되?
천사지.. 것두 수호천사.. ^^

오빠 사진 뗀거.. 지금 후회도 되..
하지만.. 나중에.. 나중에..

눈물 않흘리고 오빠 얼굴 보며 웃을때
그때 다시 붙칠께..

오빠 내가 항상 기도하고 있어.. 잊지마..
우리가 다시 만날것을...

안녕...

환성오빠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미향이가

*정말 사랑한다는 말밖에 없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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