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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보고싶은 나의 사랑하는 형!
작성자 김**
등록일 2000.07.08
보고싶은 나의 사랑하는 형!
하나님께서 마련해주신 그 어느곳에서 다시살리시는 그날을 기다리며 고이 잠들어있겠지,
형이 떠난지 벌써 한달이 지나가고있어.
형이 떠나던날 아침에 형과 통화를 했던 그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돌고있어 보고싶다.
사람이 간사한것은 할수 없나봐 형 살아있을 때는 한달도 통화를 하지않고 무심하게 지내기도 했는데 형이 지금 이곳에 없다고 생각하니 자꾸만 보고싶어.
형 어제는 한국에서 가져온 형 사진을 찾아서 내 컴퓨터 배경화면으로 넣었어 자꾸 생각이나서 넣지 않을려고 했는데 생각나면 바라보는게 �을것 같아서 지금의 형보다 조금 젊은 얼굴로 넣었어. 미안해! 형. 형 사진이 최근사진이 없어서 그랬어.
근데, 형 하나만 가르쳐다오. 왜 벌써 가게 됐어?
우리가 젊을 때에 열심히 사회활동하고 마친뒤에 나이들어 형과나 함께 살기로한 약속은 어떻게 하고 형 너무했다고 생각지 않어!
형 자지만말고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해다오! 우리 노친네들 마음 위로해달라고...
매일 전화는 드리지만 항상 가슴이 아프다 형!
형에게 보냈던 메일을 보면서... 형 눈물이 자꾸나와서 그만 써야겠다. 형 또 편지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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