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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성오빠만 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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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 |
등록일 | 2000.07.09 |
오빠... 오늘은 학교에두 다녀오구 좀 바빴어... 노래방에두 다녀왔어...정말루 크게 소리를 지르고 싶었거든.. 가서 소리 엄청 지르고 왔어^^ 근데 울었어...물론 알겠지만...미안해..오빠랑 그렇게 약속을 했는데 지금까지 한번두 못지켰어... 오늘 친구가 오빠기사가 난 신문을 줬어..하필 에이즈에 대해서두 같이 나올께 뭐람...좀 속상했어... 언제쯤이면 이 슬픔이 익숙해질까? 난 이직 익숙하지가 않아.. 아직 믿기지 조차 않으니까 내맘이 점점 더 조급해져... 요즘에는 세상이 야속하다는걸 뼈져리게 느끼구 있어... 오빠가 없는데두 지구가 돌아가구 밤돠 낮이 오니까 더 속상하구 밉다...한때는 오빠사 없으니까 지구가 멈췄으면 했는데... 그래두 오빠가 너무 착해서 그런가...오빠는 피해주지 않으려구 오빠가 지구가 돌아가게 하구 밤과 낮이 오게 한거야? 그러지 않아두 돼는데... 오빠...이제 조금만 있으면 오빠가 그렇게도 원하던 콘서트가 있겠따...아직도 난 미련을 버리지 못하겠어..그전에 한국에서 먼저 콘서트 해줬으면 좋겠어...나 학교두 빼먹구 당장이라두 달려갈텐데...못 믿는거야? 저런...^^;;;; 오빠..알구 있겠지만 오빠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야..비록 너무 일찍 우리의 사랑도 채 느껴보지 못하구 떠났지만 그래두 알지? 조금 있으면 1000일이야..오빠와 함께라면 1000일이 아니라 1000000000000000000000000000일두 부족하지만 어떻게 하겠어 이제 와서...평생동안 내가 오빠에게 미안한건..오빠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해주지 못한거랑 오빠대신 아파해주지 못한걸꺼야.. 어차피 곧 오빠 곁으로 가게 되겠지만 그때는 꼭 말해줄께.. 오빠야 진짜루 사랑한다~~* 이렇게 말해두 대답없는 오빠란거 알지만 그래두 매번 이렇게 오빠에게 메세지를 던지게 돼...나 그래두 바보는 아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