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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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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안녕 .. 오늘은 햇살이 너무 밝아.
작성자 그**
등록일 2000.07.10
그래서 눈이 아파.
그래서 눈물이 났어. 햇빛 때문이야 햇빛때문에 라구 자꾸 되뇌었어.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말야.

나도 모르게 파소콘을 켜면 여길 제일먼저 들르게 돼요.
아..PC^^;
여기엔 언제나 네 팬들 글로 가득하구나.
글들을 읽다보면 슬프고 가슴이 아파오긴 하지만, 한편으론 따뜻하고 예쁜마음들이 느껴져서 기뻐요.
너도 그렇지..?

그래.. 알 것같아..

앞으로 49일째가 되려면 얼마나 남았을까..
그 전에, 네가 정말로 다른세계로 가버리기전에
네게 많은 얘길 하고싶어. 이렇게 글로..기도로..
왠지 49일이 지나기전엔 네가 내 편질 읽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그래서 요즘은 답장 없는 편지를 매일매일 써도 행복해..
물론 나 네가 날 완전히 떠난대도 난 네게 편지를 쓸거야.

널 항상 기억하고있어.

잊지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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