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빠 ..그때 정말로 나 찾아온거 맞지.... | |
---|---|
작성자 | 네** |
등록일 | 2000.07.12 |
오빠 나 자해. 오늘은 더 오빠가 그리워지네... 벌써 오빠가 떠난지 27일째 .... 나 며칠전 오빠 만났어....꿈속에서.... 거기에선 오빠가 밝게 웃구 있었다...... 나보구 보란듯이 웃으면서 유민오빠랑 성훈 오빠랑 뛰어가구 있었어................... 그리구 나중에 오빠 목소리가 들리더라... "미안해.....나 괜찮으니까 이젠 울지마....." 그거 오빠 맞지? 나 일어나서 얼마나 기뻤는데.... 드디어 우리 환성오빠가 나한테 왔다구 ...그러면서 나보구 울지말라구 했다구....이젠 안울꺼라구............ 그러면서 학교에서두 자랑하구 다녔는데..... 왠지 모르게 오늘은 더 슬프네....... 오늘 다른 오빠들 중국으루 출국 했데... 그래서 더 슬픈 걸까? 울 환성오빠만 그자리에 없으니까 .....그래서 더 슬픈걸까? 오빠 나 지금 오빠 곁으루 가구 싶어..... 오빠 곁에 가면 더 행복할꺼 같아.......... 지금 난..... 이곳에 있을 의미두 없구....미련두 없구..... 그냥 오빠 곁으루 가버릴까? 그런데.........내가 지금 오빠 곁에 가면 오빠가 너무 슬퍼 할꺼같아............그래서 나 미워할꺼 같아......... 내가 오빠 곁으로 가면 오빠가 막 울꺼 같아........ 그래서 마음 정하기가 너무 힘들어...... 모르겠어.....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슬프다.......그래두 지금 눈물 꾹 참구 있어.... 오빠랑 한 약속 때문에..... 이젠 울지 않을래.....내가 울면 울오빠가 넘 슬퍼 할꺼니까.. 그러니까 이젠 밝게 지낼래........ 오빠 나 좀 도와줘........오빠 잊지않도록...... 오빠 안잊구 영원히 살아갈수 있도록........ ===========================================================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다는 것은 죽음과도 같습니다.... 나는 지금 죽음 같은 고통을 견뎌내고 있습니다... 내주위를 맴도는 하얀나비를 보면서... 그를 영원히 기억합니다...... 영원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