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했던 나의 아우 | |
---|---|
작성자 | 임** |
등록일 | 2000.02.01 |
승율아, 1년전 너를 보내고 오늘(8월 20일) 찾아왔다. 그동안(1년) 너를 보내놓고 심히 괴로웠다. 네가 형보다 먼저 가니 내 아들창영이 보낼 때와 비슷하구나. 네가 살아있을 때 일을 열심히 하여 형들이 이만큼 살고 있는데 먼저 가니 너한테 큰 죄를 지은 것 같구나. 사랑했던 나의 아우 승율아! 형이 너한테 잘못한, 지난 모든 것들에 대해 용서해 주기 바란다. 내가 먼저 가려고 했는데 네가 먼저 갔으니 슬프기 그지 없다. 인생이라는 것이 불만족 속에 가는 것 아니냐? 너도 항상 불만족스럽게 살다 갔지만 불만족 속에 살고있는 나 역시 괴롭다. 아무쪼록 남아있는 너의 자식 혜진 혜선 잘 보살피겠다. 그럼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