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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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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 |
등록일 | 2000.06.07 |
벌써 어머니께 다녀온지도 꽤 지났네요 지난 5월5일 어머니 생신때 다녀오고 한번도 안갔으니... 자주 갈거라고 생각했었고 그렇게하려고 했는데... 생활이 바쁘고 시험도 자주 있다보니 그게 맘대로 안되네요.. 그렇다고 공부를 무지 열심히하는 것도 아닌데.. 요즘 사는게 사는것 같지가 않아요. 처음 어머니 돌아가셨을때보다 요즈음이 더 힘드네요. 자꾸 생각나고.. 못해드린 일들 많이 후회되고 그냥..몰래 많이 웁니다..요즘들어 부쩍 더 그러는거 같아요. 생활에 지치다보니 어머니한테 별로 신경도 못써드리고 그래서 너무 죄송한 마음도 많이 들어요. 제 한몸이라도 제대로 추스려야할텐데 그래서 어머니께서 걱정 안하시고 편히 쉬게해드려야할텐데 그렇게 하고 있지 않은것 같네요. 그냥..자꾸 나타해지고 또 게을러지는 제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그래선 안되는줄.. 오히려 더 열심히 살아야하는줄 알면서도 저의 의지 부족인지 제대로 되질 않네요. 어머니 하늘에서 보시면서 도와주세요. 정말 어머니께 부끄러운 아들이 되고 싶진 않습니다. 최근에 못찾아뵌거 다신 한번 사과드리구요 시험 끝나는대로 어머니부터 찾아뵐께요. 그럼 어머니도 그때까지 편히 쉬고 계세요. 그럼 이만.. 아들 상현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