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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말을 이어야할지 모르겠구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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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강** |
| 등록일 | 2000.0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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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안된 것 같은 날들이 사십구일이 되는구나. 삼십육년간의 형제의 나눔을 이렇게 글로써 표현하려 하니 어디서 어떻게 말을 이어야할지 모르겠구나. 영운아! 이 형의 마음도 그리 편치 않은 세월이구나. 너의 모습을 조그마한 기억에 담고 있으려고 납골당에 안치하고 있구나. 자주는 못보더라도 기억하고 있는 너의 모습을 보려고 할 때마다 오고 싶구나. 아버님과 함께 편안한 마음으로 있는 모습을 보고 싶구나. 형과 형수가 섭섭한 마음으로 다녀간단다. 그럼 다음으로 미루며 이만 맺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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