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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피** |
등록일 | 2000.07.06 |
환성아... 결국은 나도 여기 들어와 버렸구나... 요즘... 죽음에 관한 싸이틀만 돌아다녀... 니가 있는 그곳... 조금이나마... 알고 싶어서... 첨에 육신은 떠나면... 빛을 본다며? 그리고... 그 빛을 본사람들은... 세상에 미련이 남다가도... 돌아 가기 싫어 한다며... 그래... 너도 그렇지? 거기 너무 좋지? 하느님... 같이 계시니? 넌... 어떤 모습으로 있을까? 질문이 너무 많다... 미안... 이런곳에 너에게 편지를 쓰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나... 아직... 너의 사진이 걸린 곳에 가보지 못했어... 아직은... 아직은... 그곳 까지 가서... 인정하고 싶지 않아... 하지만... 가게 되겠지... 널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안가고는 살 수 없겠지... 그래... 넌... 나를 모르지만... 가서... 이런 저런 얘기 많이 할꺼야... 지금이라도... 나를 기억하도록... 사랑해... 다른 공간속에 사랑이라고 생각할꺼야... 우리 서로 다른 곳에 있기는 하지만... 환성이는 그곳에 존재하고... 난... 이곳에 존재 하니까... 만날수는 없어도 존재하니까 사랑할수는 있잖아... 너라는 존재... 김환성이라는 이름... 너의 모든것들을... 이 세상에 살면서... 사랑할꺼야... 그래... 어차피 다시 만나게 될꺼... 살아볼께... 널 위해... 살아볼께...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