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5일 G:HA(지:하) 제 3호 '을지로 특별편'이 발간되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시청역에서 동대문역사공원역까지 이어지는

 을지로 지하도상가의 다양하고 새로운 모습들이 소개되었는데요.

 (사진을 클릭하시면 바로 다운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을지로 지하도상가가 시청역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까지 무려 2.8km나 이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을지로 지하도상가는 시청역에서 을지로 입구역까지는 '시티스타몰', 을지로입구역 부터는 '을지입구지하도상가'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을지로3가역, 을지로4가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이어지는 지하도상가는 '을지스타몰'로 이름지어져 있는데요.

천천히 을지로 지하도상가를 걷다보면 화려한 볼거리가 가득한 독특한 가게들이 눈에 띄는데요.

스테인드글라스 기법을 중심으로 반짝거리는 다양한 유리 공예 작품들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가게부터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외국 곳곳에서 날아온 소품들을 판매하는 가게도 있습니다.

시미지미 (서울시 중구 131 을지스타몰 3구역 352호), 다모아 선물코너 (서울시 중구 을지스타몰 304호) 

또 을지로 지하도상가에는 이렇게 화려한 가게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들도 가득합니다.

분위기 있게 즐기는 고급스러운 양식 부터, 간단하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컵밥까지.

여기저기 사람들만 많은 맛집들을 찾아다니시는데 지치셨다면,

이제는 위에는 없는 맛집들을 찾아 을지로 지하도상가로 한번 내려와 보시기 바랍니다.

왼쪽부터 시티스타몰에 위치한 '설리반스트리트', 을지스타몰에 위치한 '락희옥',

HACCP인증을 받은 국내산 재료로만 만드는 컵밥집 '1982', 을지입구지하도상가에 위치한 '카페 브리이에'

이러한 상가들에는 맛 뿐만이 아니라 많은 이야기들도 담겨있는데요.

카페 브리이에 (서울시 중구 을지로 2가 을지입구지하도상가 2호)

최태임 대표님은 카페이름인 '브리이에'는 반짝이다는 뜻의 불어 'briller'에서 따온 이름이며

본인은 기분이 좋아지는 커피를 볶아주는 커피 요정이라고 본인을 소개했는데요.

다양한 종류의 커피와 매일 새로운 원두를 볶아만드는 커피의 맛은  충분히 요정이 만드는 묘약이라고 할만 했습니다.

이렇게 젊은 사장님이 운영하는 가게뿐만 아니라, 시대의 흐름과 함께한 오래된 가게들까지도 찾아 볼 수 있는데요.

밀라노 (서울시 중구 을지로 1가 56 시티스타몰 626호)

 류용복 대표님은 1992년에 가방을 파는 상점으로 시작하셔서, 지금의 모자 상점까지 변해왔다고 하셨습니다.

20년이 넘도록 가게를 운영하면서 유행도, 환경도, 인기도 변했지만 여전히 모자는 패션소품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하신

대표님의 말씀처럼, 이 가게도 단순한 모자가게 이상의 따뜻함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이야기들이 가득한 을지로 지하도상가를

주말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이번 편은 홈리스의 사회복귀를 위한 매거진 <빅이슈>를 판매하시는

빅판분들께서 을지로입구역 6번출구, 종각역 11번 출구에서 무료 배포한다고 하니

더 자세한 내용은 직접 G:HA 매거진 3호를 통해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