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줍기’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봉사활동을 가장 먼저 떠올릴 겁니다.

환경을 위해 줍긴 하지만 재미는 없는 경우가 많은데,

단순한 봉사활동 차원을 넘어 재미까지 고려한 '청계천 쓰레기줍기 스포츠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짝짝짝)

단순히 쓰레기 줍는 행위는 노노! 건전한 규칙, 치열한 경쟁, 치밀한 전략까지

스포츠에 필요한 모든 것을 쓰레기줍기에 담았다는 말씀!

10월 19일(금) 오후 2시에 시작된 ‘청계천 쓰레기줍기 기업대항전’은

청계천 인근 여러 기업들의 각 회사를 대표하여 구성된 5인 1조가 우승을 위해 경쟁하는 팀대항전 스포츠였습니다.

그냥 쓰레기를 많이 줍고, 무겁게 가져오면 이기는 걸까요? 댓츠 노노!

쓰레기 종류별로 점수가 달라 좀 더 많은 점수를 낼 수 있는 쓰레기를 전략적으로 담아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동대문장애인복지관은 총 무게는 1.8kg밖에 되지 않았지만,

4kg를 넘게 주워온 팀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하기도 하였습니다. (오호!)

35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청계천 이곳저곳을 누비며

무려 16.76kg의 쓰레기를 모아온 33명의 기업 용자들! 덕분에 청계천이 더-욱 깨끗해졌습니다~

덧1, 출발! 소리가 들리자마자 호다닥 사진 찍을 틈도 없이 모두 달려 나가 모두 당황했다는 건 안 비밀!

(단체사진 찍을 시간을 주세욥 ㅠ)

덧2, 대회 우승팀인 성동종합사회복지관은 2020년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대표를 선발하기 위한

‘예선전’ 참가를 위해 한 번 더 경쟁을 펼칠 예정!

예선전에서 1등을 하면 도쿄올림픽 한국대표로 참가한답니다! (모든 경비 무료로 도쿄올림픽행~)

덧3, 에어서울에서는 도쿄올림픽 참가만 하게 해주면 비행기표는 알아서 구하겠다고 요청했답니다!

(항공사의 위엄!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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