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아픔,
이제는 더 이상 옆에서 볼 수 없다는 안타까움으로
적막함만이 흐르던 서울추모공원 1층 유족쉼터.

추모시설을 이용하시는 시민님들의 마음을 치유해드리고자
서울시설공단 추모시설운영처에서 준비한
서울추모공원 '추모 음악회'가 3월 15일에 열렸습니다.

작은 추모 음악회 개최를 통해
유족분들을 정서적, 심리적으로 치유해 드리고
시민과 소통하는 추모시설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이 공연의 목적인데요,

서울추모공원 1층 갤러리(유족쉼터)에서 약 2시간동안
바이올린과 첼로 등 현악연주와 피아노 연주가 진행되었습니다.

3월 15일 진행되었던 추모음악회에서는
영화나 CF에서 자주 들을 수 있어 친숙하면서도
추모시설 분위기에 맞는 잔잔한 클래식 음악 8곡이 선곡되었습니다.

유족분들의 불편은 최소화하고,
심리적으로 안정을 느낄 수 있는 음악들을
서울추모공원 1층 유족쉼터에 가득 채웠습니다.
 

또한 혹여나 이런 음악회가 유족분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진 않을지,
현장에서 설문조사를 하여 유족분들과 관람하시는 시민님들의 의견을 청취하였습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유족분께서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작은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서울추모공원의 작은 추모음악회는
3~5월에 월 2회씩 총 6회 개최될 예정이고,
9~11월에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 추모시설운영처에서는
추모음악회 등의 심리적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유족분들의 아픔을 치유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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