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동물원 초청 국제세미나 개최 및 MOU 체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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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울어린이대공원 | 조회수 | 5113 |
등록 부서 | 홍보마케팅실 | ||
등록일 | 2017/01/24 13:33 | ||
동물원과 생물다양성 국제세미나의 모든 것
지난 1월 17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진행된 ‘동물원과 생물다양성 국제세미나’ 이번 국제세미나는 어떤 계기로 진행하게 되었을까요?
이번 세미나는 유난히도 무더웠던 작년 여름에 사소한 인연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폭염 때문에 한산한 동물원에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던 한 외국인을 만났습니다.
자신을 프랑스 수의사라고 소개한 기욤(Guillaume Douay)은 ‘리옹 동물원’의 부원장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욤을 통해 들은 ‘리옹동물원’은 너무나도 서울어린이대공원과 비슷한 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계기로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공식적인 파트너-쉽이 이뤄졌고, 업무협약을 위해 리옹동물원 원장(Xivier vaillant)이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업무협약보다는 좀 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어떨까?’란 생각에서 마침내 ‘21세기 동물원은 지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란 주제로 ‘동물원과 생물다양성 국제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동물을 구경하러 가는 곳으로만 인식되었던 동물원..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종 보전, 연구, 교육 등 동물원의 역할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번세미나는 이러한 현대 동물원의 역할에 대해 프랑스 리옹 동물원장님의 경험을 들어보고 국내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우리나라 동물원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의논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지윤 이사장님의 개회사, 이제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님의 축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미나가 진행되었습니다.
최재천교수님(이화여대,석좌교수)은 생물다양성이 위협받고 있는 현 실태에 대한 이야기와 현대의 동물원은 멸종위기 종, 생물다양성을 위해 노아의 방주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자비어 발란트(리옹동물원) 원장은 리옹동물원에서는 매년 예산의 5%를 야생동물 서식지 보존에 사용하고 있으며, 이밖에 동물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종 보전 활동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셨습니다.
이날은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생물다양성과 종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장으로 생물다양성에 관한 캠페인(호골주, 웅담)과 동물서식지와 같은 생태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인식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날은 프랑스 리옹동물원과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의 업무협약식도 진행되었는대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종의 종 보전과 교육을 통한 생물다양성 인식향상을 위해 두 동물원은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또한 동물원 관리에 필요한 전문적인 지식 교류와 사육사와 같은 직원교류 등 다양한 방향으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약속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성황리에 ‘동물원과 생물다양성 국제세미나’를 끝마칠 수 있었으며, 앞으로 생물다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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