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리던 지난 5월 3일, 서울 스포츠시설을 한 자리에서 살펴보는 <서울 스포츠시설 팸투어>가 최초로 개최되었는데요~ 장충체육관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개장한 고척스카이돔, 월드컵 4강 신화의 현장이었던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이어지는 알찬 행사였다는 후문!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요 공연기획사 및 호텔, 여행사 관계자 71명이 참여하여 서울 스포츠 시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각 스포츠시설이 스포츠 경기 외에도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는 장소인 만큼 자연스럽게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첫 번째 순서는 5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 스포츠의 산실 장충체육관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장충체육관의 역사를 소개하는 홍보 영상과 함께 박효진 장충체육관 사업팀장이 체육관과 부대시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체육관 소개 후 점심을 겸한 풍성한 뷔페가 준비되었는데요. 참석한 관계자들과 오붓한 식사와 함께 여러 가지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보조체육관과 부대시설을 둘러보는 투어도 이어졌습니다.

 어느 덧 오후로 접어든 시간, 팸투어 참석자를 태운 버스가 두 번째 장소인 고척스카이돔에 도착합니다. 갈수록 굵어지는 빗방울에 혹시나 하는 걱정은 잠시, '국내 최초의 돔 야구장'인 걸 떠올리곤 모든 근심은 눈 녹듯 사르륵 녹아 내렸는데요~

 탁 트인 그라운드를 배경으로 김명진 돔경기장 운영팀장의 안내가 이어졌습니다. 참가자들도 VVIP석인 '다이아몬드석'에 앉아 귀 기울여 청취 했는데요~ (푹신한 의자 덕에 눈을 지그시 감고 계시는 참가자도 눈에 띄었다는 후문!)

 구장 내 마련된 스카이박스와 기자석, 경기운영실 등을 둘러보며 고척스카이돔의 최신식 시설을 꼼꼼하게 살펴본 참가자들! 쾌적한 경기장 환경에 엄지손가락을 척~!

 빡빡한 일정으로 마지막 행선지인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서둘러 향해야만 했는데요.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자 푸른 그라운드를 배경으로 단체사진도 찰칵!
 

  팸투어의 마지막 행선지 서울월드컵경기장! 경기장의 푸른 그라운드로 조심스럽게 발을 내딛은 참가자들! TV에서만 보던 녹색의 그라운드 안에 들어서는 순간 느껴지는 경기장의 거대한 위용! 아드레날린이 팍팍~  

 최재연 서울월드컵경기장 운영팀장의 소개로 경기장 그라운드와 부대시설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굵직굵직한 스포츠행사와 문화행사가 연중 펼쳐지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인 만큼 시설의 규모와 쓰임새도 정말 다양했는데요~ 설명을 빠짐없이 경청하는 참여자들의 눈빛은 반짝 반짝!

 약 6시간 동안 숨 가쁘게 이어진 팸투어가 끝나고 박관선 문화체육본부장의 인사말과 토론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참석자들도 팸투어와 같이 직접 스포츠시설을 둘러보고 콘텐츠 기획자와 공단이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줄 것을 주문 했는데요~

 서울시설공단은 향후 다양한 스포츠시설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문화 기획자들과 일반시민들에게도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서울 스포츠시설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 돔, 장충체육관)에 대한 많은 사랑과 이용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