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나기 크리스마스 행사가 어린이대공원에서 있었다고 하는데요.

추운 겨울철 먹이가 부족한 야생돌물을 위해 먹이나눔 나무 만들기!  행사 후기 여러분께 전해드릴게요~

<오물조물 먹이를 부탁해!>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어린이들과 가족을 모집했는데요.

19일, 당일 겨울 야외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인데도 어린이 약 240명이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모였어요. 
우리 친구들이 어떤 트리를 만들었을지 너무 궁금해지죠(두근두근)

제일 먼저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를 위한 재료 준비
자투리 나무와 새의 먹이들 그리고 풀의 역할을 할 쌀엿과 땅콩버터가 준비되었어요!
(아~ 달콤한 냄새에 꼴깍, 군침이 돌지만 동물들에게 양보할게요~)

트리에 오너먼트를 만들어줄 재료가 준비되고 참여할 아이들이 어린이대공원에 모두 모이자
산타 옷을 입은 선생님이 등장, 아이들에게 오너먼트 만드는 방법을 알려줬는데요.
산타 복장 때문인지 아이들의 흥미와 집중력이 쑥쑥~

자 본격적인 먹이 나무 만들기 시작

본드 역할을 하는 쌀엿과 땅콩버터를 바르고
쌀밥, 견과류, 뻥튀기 등 다양한 먹이를 골라 붙여주면 완성! (참 쉽죠잉?)
솔방울은 더 간단해요. 먹이를 사이사이 끼워주면 빠질 염려가 없어요~
만드는 동안 끈끈해진 손은 자연스럽게 입속으로 쏘옥~

오너먼트를 어느 정도 만들고 각자 메시지 카드를 작성했는데요.

'지우고 싶은 기억' 과 '이루고 싶은 소망'을 적는 아이들과 부모들의 진지한 모습! 
각자의 소중한 소망들이 모두 모두 이루어지길 응원할게요~

완성된 오너먼트를 어린이대공원 정문에서 부터 이어지는 크리스마스 장식 줄에 걸어주고 오늘의 프로그램을 마쳤는데요.

크리스마스 장식 줄에 걸려있던 오너먼트는 1월이 되면 숲속 나무로 옮겨져 동물들이 더 편안하게 먹이를 즐길 수 있게 되요.

크리스마스가 얼마 안 남았는데 여기서 끝나면 섭섭하죠!

추운 겨울 야외에서 동물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탠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
바로 산타할아버지 등장~
작은 선물도 아이들이 참 좋아하네요!  

동물과 함께 따뜻한겨울, 그린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