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개발원] 북 콘서트 <당신- 꽃잎보다 붉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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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보마케팅실 | 조회수 | 4353 |
등록 부서 | 홍보마케팅실 | ||
등록일 | 2015/11/30 14:42 | ||
매월 지친 일상에 마음을 채워주는 독서의 향연 "만書소통"
11월에는 기획조정실과 최근의 트렌드인 '꼴라보'를 이루어 북콘서트로 진행을 하였는데요.
그날의 뜨거웠던 북콘서트 열기 현장 전해드려요~
이번 북콘서트의 주인공은 지난번 짧게 소개드린바 있는 "영원한 청년 작가" 박범신 소설가 입니다.
누구나 한번 쯤은 들어봤을 작품 <촐라체>부터 영화로도 큰 흥행을 누리며 젊은 이들의 관심을 얻었던 <은교>로 유명한 작가신데요.
이번 북콘서트에는 가장 최근에 탄생한 신작 <당신 - 꽃잎보다 붉던>이라는 책을 중심으로 콘서트가 펼쳐졌습니다.
본격적인 토크에 앞서 밴드 "서율"이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라는 곳으로 북콘서트의 그 문을 열어주었는데요,
역시나 "책의 노래"라는 의미를 가진 이름의 밴드여서 그런지, 책의 향기를 음악에 실어 우리에게 전해주는 듯한 공연이었습니다.
이어서 치매에 걸린 노부부의 이야기를 소재로 펼쳐지는 소설 <당신>을 중심으로 박범신 작가와의 본격적인 이야기 꽃을 치웠는데요.
역설적이면서도 우리 마음에 다가오게 되는 스토리를 써 내려가게 되었던
작가님의 삶과 경험, 가족들과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 안에서 본인이 느끼셨던 감정들...
그리고 그것이 소설로 펼쳐지게 된 의식의 과정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치매라는 고통스러운 질병을 겪게 되지만 오히려 이를 통해 부부간의 새로운 사랑을 깨닫고
소중한 삶의 가치를 깨달아 가게 되는 과정"
이라고 하신 말이 기억에 남아요.
책에 대한 이야기가 끝나고 참석한 독자들이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시간이 진행되었는데요
질문과 대답에 대한 시간이라기 보다는 책에 대해서 작가님과 함께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그 대화에서 박범신 작가가 살아오면서 체험하고 느꼈던 것들과
자연스럽게 독자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 과정이
다양한 사람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또 하나의 이야기를 전해듣는 듯한 시간이었습니다.
박범신 작가를 가까이에서 또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진 않겠죠!
두시간 여에 걸친 긴 시간의 콘서트로 지치셨을텐데
사인을 부탁하는 모든 사람 한분한분에게 인사하고 이름을 물으며 사인을 해주셨어요~
환한 미소로 사진 촬영에도 흔쾌히 응해주셨는데요.
책을 통해서만 알고 있던 작가를 직접 만날 수 있던 것에 설레였었는데요.
북 콘서트가 끝나고 나니 작가가 아닌 <당신> 속 주인공을 만난 느낌이 들었어요.
소설속 남편이 되었다가 부인이 되었다가 '당신'이기도 했던 박범신 작가님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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