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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오빠 기억속에서 영원히 간직하고 기다릴께
작성자 오**
등록일 2000.07.08
오빠... 정말 이렇게 후회하게 될 줄은 몰랐어... 언제나 오빠만 좋아한다고 해놓고선 제대로 한번 보지도 못하고 멀리서만 바라보다 오빠를 보내게 될 줄은 정말로 상상도 못했어 하지만 나 오빠가 먼저 간길에 슬프지 않게 영원히 기억할께 오빠가 힘들 때 내가 오빠 생각한다는거 생각하면 즐겁게 기다려야해... 지금은 가지 못하는 곳이지만 조금만 기다려 내가 오빠가 살아서 하지 못한것 내 맘속에서 모두 내 기억속에서 모두 이루어 줄께.. 그러니깐 슬퍼하지 말고 즐겁게...행복하게... 오빠가 떠난 빈자리는 누군가도 체울수 없는거 오빠도 알고 있잖아 그런깐 내 맘속에 내 기억속에 영원히 남아 있었줘 아니 오빠가 남아 있지 않는다 해도 내가 내가... 기억하고 기다릴께.... 오빠가 기다린다는 생각말고 내가 오빠를 기다린다는 생각으로 어서 돌아 와줘 요즘 오빠가 자주 보인다 하얀나비... 길을 가다가도 하늘을 보다가도 하얀나비가 날아오면 맘속으로 인사도 하고 이야기도하고 오빠는 대답하고 있다는 걸 난 잘 알고 있거든 오빠 정말로... 눈물이 나는데... 오빠가 보면 슬퍼한다는 걸 알면서도 난 오빠가 하늘나라에 잠시동안... 아주 잠시동안 여행간거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깐 어서 돌아와야해 무슨일이있어도 어떤 모습이라해도 난 오빠를 알아볼수 있을꺼야 오빠는 믿고 있는거지... 그럼 오빠 난 다음에 또 편지 쓸께...아주 잠시만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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