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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상세내용
제목	피아노를 독점하는 사람들을 관리해주세요
민원분야	어린이대공원	작성자	서OO
답변관련	해당없음	공개(Y/N)
내용	식물원 근처 피아노 앞을 지나가다보면 아이들이 한번씩은 쳐보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특정인들, 특히 악보를 들고오는 할머니들이 피아노를 독점하고 자리를 비켜주지 않습니다. 아이가 옆에서 15분이상 기다렸는데도 나오지 않고, 너무 치고싶어하니 5분만 양보해달라고 하니 안된답니다. 아기가 울어도 비키지 않아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 어린이대공원에서. 개인의 피아노가 아닌데도 자신의 연습실인것마냥 자리잡고 결국은 아이들을 울리고야 마는 못되어먹은 어른들을 관리해주세요. 아이는 계속해서 기다리고, 기다렸는데도 치지못하니 울음을 터뜨립니다. 이 일을 한번 겪은것이 아닙니다. 평일은 매일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제발 현장에 나와서 상황을 보세요. 그앞을 지나갈때마다 아기를 울려야해서 부모로서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금일 저는 들어가면서, 나오면서 아이를 두번 울려야 했습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 다음의 사항들을 건의힙니다. 1. 피아노에 적혀있는 문구를 변경해주세요. 피아노에 써있는 30분은 너무 긴 시간입니다. 어떤 어린이가 30분을 그옆에서 기다릴수 있을까요. 아이들을 위해 배려해주세요. 어린이들의 인내심을 고려했을때, 5분내외가 적합한 것 같습니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공간인만큼, 성인은 어린이를 위해 양보해달라는 문구를 추가해주세요. 2. 관리자를 상주시켜주세요. 사실 괸리자가 없다면 문구 변경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현재 적혀있는시간은 30분이지만, 실제로는 30분이 아니라 몇시간을 점유하고 이용합니다. 비켜달라고 부탁해도 나오지 않아요. 중재해줄 관리자가 필요합니다. 관리할 인력이 되지않는다면, 차라리 피아노를 없애주세요. 피아노가 생긴 뒤로 아이도 부모도 너무 힘이듭니다. 아이들을 위해 조성된 어린이대공원에서, 몰상식하고 파렴치한 노인들 때문에 아이들이 너무나 고통받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시정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린이대공원에서 행복한 기억만 가지고 갈 수 있도록 배려해주세요.

게시글 내용
제목	[RE]피아노를 독점하는 사람들을 관리해주세요
처리부서	서울어린이대공원	처리담당자	김현정
첨부파일		처리일자	2025.04.09
내용	안녕하십니까? 귀하께서 VOC를 통해 신청하신 민원에 대한 검토 결과를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귀하의 민원내용은‘야외 피아노 장시간 이용에 따른 어린이 이용 불편 및 개선 요청’으로 이해됩니다. 귀하의 요청사항에 대해 검토한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어린이대공원을 이용하시며 겪으신 불편과 아이의 마음 상처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아이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서, 모든 어린이들이 공원의 시설을 자유롭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해당 피아노는 서울문화재단과 협력하여 일상 속 문화예술을 시민 누구나 경험할 수 있도록 설치된 공공 예술 콘텐츠입니다. 다만 일부 성인 이용자의 장시간 사용으로 인해 어린이들이 체험의 기회를 갖기 어렵다는 민원 해결을 위해 현재 피아노에 부착된 안내 문구에‘이곳은 어린이를 위한 공간입니다. 성인 이용자께서는 어린이에게 먼저 양보해 주시는 배려를 부탁드립니다.’,‘대기하시는 분이 있을 경우, 한 곡 연주 후 다음 분께 순서를 양보해 주세요.’ 라는 문구를 새롭게 추가하여 이용예절 및 어린이 우선 이용 원칙을 명확히 안내하겠습니다. 그러나 현장의 인력 여건상 피아노에 상시 관리자를 배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피아노 설치 취지와 시민 문화 향유권을 고려할 때 시설 자체를 철거하는 방안은 어렵다는 점 너그럽게 양해 부탁드립니다. 귀하의 질문에 만족스러운 답변이 되었기를 바라며, 답변 내용에 대한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서울어린이대공원 운영팀 담당자(☏02-450-9314)에게 연락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04월 09일 서울어린이대공원 원장 손성일 드림 ※ 민원행정 개선을 위하여 처리결과에 대한 만족도 조사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