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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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권혁준 | 조회수 | 2806 |
등록 부서 | 권혁준 | ||
등록일 | 2012/03/26 21:56 | ||
저는 3월 24일(토요일) 두 손녀와 함께 서울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하였습니다. 동물원과 식물원을 구경 한 후, 식사를 하기 위해 근처 돈가스 전문 식당으로 들어섰습니다. 맛있게 식사를 하고 손녀들과 함께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이동하여 확인해보니 지갑을 분실 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급한 마음에 다시 식당을 방문하여 분실 된 지갑을 습득하였는지의 여부를 확인하여 보니 사장님께서 다른 손님이 지갑을 주어 맡겨 놓고 가셨다는 것으로 우선적으로 안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금과 카드 모두 안전한 것만 확인하고, 손녀들 걱정에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나가게 되었습니다. 손녀들과 재미있게 놀이기구도 타고 즐거운 한 때를 보낸 후 집으로 돌아오면서 다시 생각이 났습니다. 각박하기 만한 세상이라 생각했던 제 자신에게 있어서 오늘의 경험은 아직 정직한 마음으로 살면 좋은 사람과 인연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갑을 분실 했던 저의 소홀함을 반성하였던 하루였으며, 또 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아직은 사람과 사람사이의 정(情)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지갑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손님 분과 안전하게 보관해 주셨던 식당 사장님께 감사들 드리며, 하나님의 축복과 사랑이 가정과 사업장에 충만하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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