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환경처 윤영화차장님은 제 은인이십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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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 | 조회수 | 2238 |
등록일 | 2020/08/25 1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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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4일 밤 10시 30분 경...
상계방향으로 가는 동부간선도로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차가 많지 않아 80km이상의 빠른 속도로 달리는 차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운전하던 차가 갑자기 엔진이상으로 멈추게 되었습니다. 엑셀이 심상치 않아 끝차선으로 차를 옮기긴 했는데, 더이상 움직이지 않고 멈춘 채 시동도 걸리지 않는 상황이었어요. 주변 차들은 쌩쌩 달리고, 어둡고 제 차가 잘 보이지 않아 2차 사고의 위험이 아주 컸습니다. 지나가던 차들이 크락션을 크게 울렸고, 정말 당황스러운 상황이라서 보험사에 전화하고 발만 동동 굴리고 있었습니다. 빠르게 다가오는 차들의 소리에 공포감에 휩싸여, 일단 내려서 멀리 떨어져야한다는 상식마저 기억나지 않고 패닉상태였어요. 그런데 큰 도로청소차가 제 뒤에 서서 비상등을 함께 켜고 있더라구요. 윤영화 차장님이 오셔서 위험하니 내리라고 알려주시고, 사고 위험에 대해 알려주시고, 이런 일이 있을 때는 먼저 내려서 차로부터 멀리 떨어져 안전을 확보하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운전하시던 큰 도로청소차를 제 차로부터 일정거리 뒤에서 안내등을 켜고 지켜주셨습니다. 견인차가 오기까지 1시간 가량을 같이 기다려주시고 불안해하는 저를 안심시켜주셨어요. 만약에 그냥 지나가셨더라면, 정말 큰 사고로 이어졌을 것 같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차량의 운전자도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늦은 밤 피곤하실텐데 기꺼이 도와주시고 지켜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윤영화 차장님 같은 분들이 계셔서.. 안심하고 생활하는 것 같습니다. 도로 청소 뿐만 아니라 도로 안전까지 책임져주시는 서울의 일꾼이십니다. 이 은혜를 어떻게 보답해야할지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무사히, 건강한하루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를 기도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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